1999년…서버관리자로 첫직장에 들어가다

IMF인해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나갔다고 하던데 저는 아이러니 하게도
반 재택근무 였지만 첫직장을 들어가게 된다.
웹호스팅 업체가 없던 시절… 아마도 cafe24도 99년 이후에 생겼을듯
나는 지인의 소개로 천안에 웹호스팅 업체 소희넷에 일주일에 두번 출근
나머지는 원격에서 재택으로 서포트 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내 기억으론 IDC센터에 서버 두대가 있었는데 한대당 Apache에 Virtualhost를
이용해 대략 300여개 홈페이지 정도 운영했던거 같다.
홈페이지와 메일계정 5개를 같이 서비스 하다보니 자잘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해서
IDC센터에 자주 문제를 해결하러 갔는데 IDC 가본 분들은 알겠지만 서버가
수백대이다 보니 그 쿨러 소음소리는 아직도 약간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그 당시 특이한 작업을 한게 있는데 리눅스에 IP Masquerade 기능을 활용해 아파트 관리실에
리눅스 서버를 셋팅해서 리눅스 서버를 통해 가정집에서 인터넷 연결하는 서비스도 했었다.
(당시 하나로,두루넷 초창기 였음)

2000년 테헤란벨리에 입성하다.

참고)
IDC란 Internet Data Center의 약어로 서버 컴퓨터와 네트워크 회선을 제공하는 업체로
초기에는 IDC만 운영했는데 요즘에는 홈페이지, 보안등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대표적인 업체는 cafe24, 가비아 등이 있다.

IP Masquerade란 리눅스의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 기능으로써 내부 컴퓨터들이 리눅스 서버를 통해서 인터넷 등 다른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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